2025년 보물숲 등반대회


2025년 보물숲 등반대회 – 걷고, 숨 쉬고, 함께 오르는 하루


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, 남해의 숲이 황금빛으로 물듭니다. 그리고 그 숲길 위를 천천히,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오는 11월 16일(일) 오전 9시, 남해힐링숲타운(구. 나비생태공원)에서 ‘2025년 보물숲 등반대회’가 열립니다. 남해군이 주최하고 (사)대한산악연맹 남해산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, 남해의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며 가을의 끝자락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트레킹 행사입니다.


올해의 등반 코스는 남해힐링숲타운에서 출발해 내산 순천바위를 거쳐 다시 숲타운으로 돌아오는 약 3시간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가벼운 등산화 한 켤레면 충분한 이 길은 완만하면서도 남해의 숲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완벽한 코스입니다. 길가를 수놓은 단풍잎, 흙냄새가 섞인 바람, 그리고 곳곳에 울려 퍼지는 웃음소리까지. 자연 속을 함께 걷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.


행사 종료 후에는 경품 추첨과 함께 소소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.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되며, 등반을 마친 후에는 오후 1시에 남해힐링숲타운에서 복귀 버스가 출발합니다. 힘찬 발걸음으로 숲을 오르고, 가을의 끝을 함께 나누는 이 시간이 그 어떤 여행보다 특별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.


행사 정보